국립부여박물관은 오는 13일 오후 4시 박물관 본관 서편에서 복합문화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총 144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지하 1층에 지상 2층, 연면적 4천238㎡ 규모로 2011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는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의 오악사(五樂士)를 모티브로 했고, 인간의 오감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미를 체험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복합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강당(416석), 어린이를 위한 전시·문화체험 공간인 사비문화체험실, 문화강좌 및 학술행사가 가능한 세미나실(132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건립공사로 지역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관람서비스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이 되는 올해 국립부여박물관이 지역문화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미가 더 깊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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