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연각사 극락전

   
 
  ▲ 부여군 연각사 극락전 아미타불부처님(불상)백호상 앞에 왕관모양으로 55송이의 우담바라 꽃(원안)으로 추정되는 꽃이 펴 화제다.  
 

백제역사를 대표하는 오층석탑 (국보9호) 정림사지 부근에 위치한 연각사(주지 덕원연각스님)에 극락전 아미타불부처님(불상) 백호상 앞에 왕관모양으로 55송이의 우담바라 꽃으로 보이는 신기한식물이 자라고 있어 화제다.

정림사지는 백제가 부여로 왕도를 옮긴 시대 538년의 중심사 사찰터에 백제시대 세워진 오층석탑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불좌상 (보물 108호)가 남아 있다. 역사 깊은 옛 사찰 바로 앞에 연각사에서 평생 한번 보기도 힘든 우담바라 꽃으로 보이는 식물이 거꾸로 자라고 있는 모습이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하며 55개의 힌색꽃, 또는 둥근 알이 붙어 있는 게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월 24일 연등잎에 같은 식물이 7송이가 핀데, 이어 지난달 26일 아미타불부처님(불상) 백호상앞에 왕관모양으로 우담바라 꽃 55송이를 발견해 방광을 보았다고 연각스님이 밝혔다.

연각사 주지 덕원 연각스님은 “불교에서 삼천년만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 꽃이 두 번씩이나 펴 있는 것은 분명히 부처님이 내려준 것”같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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