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청은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우미정교육위원회와의 한·일 정기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1986년 이후 해마다 한·일간을 오가며 교류행사가 진행돼 왔으나 지난해에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유감의 표시로 교류행사가 일시 중단된 바도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우미정교육위원회 이케다 다카시 교육장을 비롯한 인솔단 7명과 초·중·고 학생 15명 등 총 22명이 부여를 찾았다.

이들은 4일간 백제역사 재현단지를 비롯한 부여지역에 있는 백제 문화를 찾아 견학하고, 초·중학교를 방문해 여름방학 중에 실시되고 있는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활동 모습과 교원들의 직무연수 모습을 보게 된다.

또한 부여군청을 방문하여 2010백제문화대축제에 대한 행사계획을 알아보고 일본에 돌아가 민간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본 행사에 참여하는 일본의 초·중·고 학생들은 부여초와 궁남초, 부여중과 부여여중 학생들과의 결연을 통하여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답방형식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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