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관 자본유착 7대의혹을 제기한 민주노총이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계를 통해 각종 의혹의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민주노총은 W사 H모 대표이사의 주식로비가 지역 언론과 행정기관, 금융기관 등 전방위로 펼쳐졌다는 각종 제보를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추가 관련내용이 밝혀질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관계자는 “정경유착이 노동자의 희생을 부추기는 등 많은 문제점을 불러온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건 관련자의 엄중처벌은 물론 피해자들의 원상회복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본과 노동기관의 유착이 노동사무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찰과 검찰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노조탄압을 일삼는 사업주를 비호하는 어떠한 세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기관 자본유착 7대의혹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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