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는 홍재형(청주 상당)의원의 조건부 탈당서 제출파문과 관련, ‘요구수용의사를 전하며 적극 만류하고 있으나 홍의원측은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약속을 요구하며 여전히 완강한 입장.
홍의원을 만나 탈당을 만류한 정균환원내총무는 “홍의원이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홍의원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고 오랫동안 같이 일해왔기 때문에 얘기가 잘되는 평”이라고 했으나 “최종 결론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탈당만류에 한계가 있음을 고백.

이에 대해 홍의원측은 “한대표로부터 공식 전달된 내용도 없고, 수용하기로 했다는 말의 진위와 내용, 절차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탈당이라는 배수진을 친 만큼 최후의 결심은 굳힌 상태이며, 한 대표가 무엇을 어떻게 수용하겠다는 것인지의 내용과 수준이 중요하다”고 강조.

○…구천서 도지사후보(자민련)는 25∼26일까지 선거대책본부를 충주로 옮겨 자신의 취약지인 북부지역에서 표몰이 행보를 강행.
구후보는 북부지역 ‘표심투어’ 첫 행사를 25일 충주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카지노·리조트, 관광대학설립, 태권도성전유치 등 북부지역을 겨냥한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재래시장, 주요기관, 단체와 함께 현안사업장을 방문, 주민들로부터 의견도 청취.
구 후보는 수안보에서 관광업계의 대표들과 만나 수안보 관광특구, 월악산, 소백산국립공원 등 북부지역 관광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북부지역의 표심잡기에 안간힘.

○…6·13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이틀 앞둔 26일 이원종도지사후보(한나라당)는 무더운 휴일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체육대회 등을 돌며 표심잡기에 분주.
이 후보는 오전 도청에서 한글 백일장 참가자를 격려하고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지구JC체육대회행사에 참석, 축사.

○…충북지방경찰창과 충북지구JC(회장 유정선)가 25일 자전거를 타고 도내를 횡단하며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여 화제.
경찰과 JC는 이날 제천경찰서에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자전거 충북횡단 캠페인 출범식’을 가진 뒤 경찰과 JC회원 등 1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제천시내를 순회.

○…6·13지방선거에 청주시장 출마후보인 김현수(전 청주시장)씨는 “현행 선거법이 무소속 후보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규정이 많다”며 “선거운동에 한계가 있다”고 푸념.
김후보는 “정당후보들은 입당원서를 받아도 되고 당 행사를 빙자한 집회도 가능하지만 무소속후보들은 일체 집회를 열 수 없다”며 “현행 선거법은 기존 정당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무소속후보를 차별하는 선거법 조항은 개정돼야 한다”며 불만을 표출.

○…도내에서 6·13 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최영락 충북도의회 부의장(제천2·자민련) 등 3명의 도의원이 사퇴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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