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대전시 중구청장

   

찾아가는 예술공연 등 주민 문화욕구 충족
원도심·보문산 개발 등 도시 재정비 앞장
효 테마공원에 세계최초 족보박물관 조성

 

대전 중구는 민선4기 3년 간 원도심 공동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솔개정신과 긍정적인 사고로 중구의 신화를 다짐하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만들기에 올인했다.

이은권 중구구청장은 이러한 시대적 사명감에 발맞춰 열악한 구 재정 극복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 등 경영혁신과 구민들의 화합된 힘으로 명품문화예술도시 조성에 노력해 왔다.

특히 보문산개발, 족보박물관 건립과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추진, 솔개복지서비스 등을 활발히 펼치며 중구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또 우리들공원 조성, 종합문화복지관 개관, 토요어울마당 운영하는 등 중구를 문화예술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구는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를 지정해 중부권 지자체 최초로 지원조례를 제정, 지원금을 지급해 육성하고 있다. 이어 민간자본을 유치해 옛 중구청사 자리에 야외공연장 ‘우리들공원’을 조성했고 대흥동 옛 엘리제웨딩홀을 리모델링 해 ‘중구종합문화복지관’을 개관해 ‘중구문화원’을 이전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다양한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웰컴투중구관악합주단’과 ‘웰컴투중구시니어여성합창단’등 예술단과 ‘문화복지이벤트 사업단’을 창단,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공연을 활발히 펼치는 등 새로운 문화모델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연중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를 위해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에 조성된 ‘우리들공원’에서는 상설정기공연인 ‘토요어울마당’을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대전시 최초로 마임창작공간과 누드크로키 전문 갤러리가 문을 여는 등 색다른 예술가들의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중구는 보문산, 뿌리공원, 족보박물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 관광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 구청장 취임 후 보문산 대사지구 개발과 뿌리공원 명소화를 위해 도청으로부터 충무시설을 매입해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뿌리공원에는 성씨 조형물 64개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136개가 설치돼 있고 야간경관조성, 뿌리축제 개최, 세계 유일의 족보박물관 건립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최근 충무시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 조성사업과 보문그린랜드 생태체험장 조성,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 등 보문산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뿌리공원에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족보박물관을 건립, 오는 10월 제2회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효’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성씨별 조각품 추가 설치 등 향후 지속인 시설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효’와 ‘뿌리’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은행1구역 등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추진하는 등 명품 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중구의 관문인 목척교 르네상스사업으로 대전천을 문화공간으로 조성중이며, 특히 대우당약국 주변의 은행1구역은 240m의 명품 건축물 등 최첨단 유비쿼터스 자족도시로 조성하고자 사업시행인가를 했다. 옛 MBC, KBS, 어덕마을 주변 등 선화·용두·목동 일원의 재정비촉진지구는 뉴타운 도시로 개발해 자율형 사립고 설립 등 교육시설과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교육특화지구로 조성 중에 있다.

또 유천동 집장촌을 비롯한 유천생활권(유천동 일원)을 주상복합형 뉴타운식으로 개발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품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5년 동안 건축높이 제한으로 개발에 제한을 받던 대사지구 최고고도지구가 전격 해제되고 경관상세계획제도로 전환돼 대사지구 개발이 14개 구역에서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대전시 도시정비기본계획의 47%인 95건이 중구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48개 구역에서 재개발 등 도시재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개를 통한 도시미관 정비와 함께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 간판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재 탄생시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문화도시의 향기를 자아낼 것이다.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차질 없이 시행돼 중구가 명품 신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40 이웃사랑 운동’ 등 민간과 연계한 복지시책을 추진하는 등 중구가 전국 최고의 주민서비스 도시로 선정됐다.

또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중구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과 연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최고의 서비스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부권 최초로 선진복지 모델인 ‘시소와 그네’를 통해 3년 간 총 16억원을 투입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중구는 청각 장애인가정 초인등 설치,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승마체험교실 운영, 비타민공부방 운영,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지킴이 무선전화 지원,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행복 메신저 운영, 경로당에 말하는 가스자동차단기 설치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왔다.

또 전국 최초로 223개소의 병·의원과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매년 ‘사랑의 무료진료 및 투약행사’로 저소득층 의료비 경감과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구는 전국 최초로 ‘희망심기 2040이웃사랑 운동‘을 전개해 매월 후원금 1천200여만원을 모아 수급대상자로 책정되지 못한 어려운 이웃 200여명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청소년 영어·독서캠프 개최, 대학신입생 희망장학금 전달 및 민간기업체와의 협력 하에 저소득아동을 위해 1억8천여만원의 희망플러스 어린이종합보험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자신도 필요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품앗이 은행’을 운영하는 등 주민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대표적 현안사업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3일간 ‘조상의 얼, 새로운 창조’라는 주제로 뿌리공원에서 효를 테마로 한 ‘제2회 효 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한다”며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되었던 축제인 만큼 올해에는 주민과 전국의 성씨별 문중이 함께 참여하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뿌리문중협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거주 종친회도 초청해 세계적인 ‘효’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을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뿌리공원에 세계 유일의 족보박물관을 건립 중에 있다”며 “25억여원이 투입되며 전체 사업규모는 지하1층, 지상2층에 건축면적 800여㎡, 연면적 1천500여㎡ 규모로 상설전시실 3곳 외에 기획전시실, 수장고, 시청각교육실, 문중협의회실, 세미나실, 휴게카페 등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 건설을 위해 ‘경제가 살아 있는 도시’,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도시’,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조성으로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문산과 뿌리공원을 대전의 명품 랜드마크로 재 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차질 없는 도시재생사업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 중구의 신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앞으로 남은 민선4기 1년 간의 포부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3년은 화려했던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명품문화예술도시 중구 발전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온 기간이었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 구민과의 약속을 이루어 내기 위해 밤잠을 못 이룰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구민들의 단합된 힘과 솔개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그동안 이루고자 했던 일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취임당시 주민과의 약속사업 5대 분야 37개 가운데 23건이 완료됐고 12건은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유보중인 2건은 보문산종합개발 등 도시재정비사업과 연계 추진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앞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와 대전발전을 이끌어 온 구민들의 화합된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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