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전 교육감 사퇴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충북도교육청과 전교조 충북지부의 단체교섭이 이달 안으로 재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3일 오후 교육감실에서 김천호 교육감과 김수열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호교육감 취임후 첫 회의를 갖고 이달 중에 ‘2002년 단체교섭을 위한 1차 본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전교조는 △월 2시간 이상 조합원 교육시간 보장 △직무연수기관 지정 △학생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을 요구했으며 김 교육감은 단체협상을 통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도 교육청과 전교조는 2000년 11월 단체협상을 체결했으나 김 전 교육감이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뒤 대화가 단절된 후 교육감 퇴진을 주장해오다 지난달 9일 단체교섭 1차 본회의를 가졌으나 전교조측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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