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교수협의회가 기숙사 신축공사를 삼창토건이 수주한 것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삼창토건은 청석학원 설립자 후손소유의 업체로 수십년동안 학원내 공사를 독점 수주해 학원재정을 갈취해왔고, 불법 수의계약과 부실공사로 끊임없이 문제를 야기해 왔다”며 “특혜와 담합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투명한 입찰을 위해 삼창토건을 배제할 수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교무위에서 삼창토건을 기숙사 입찰에서 배제하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학교의 대규모 공사를 자신의 업체가 수주하는 것에 대한 나쁜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에게서 도덕성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 합법을 가장해 학원재산을 횡령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김윤배 총장은 도덕적 파산자”라고 비난했다. 교수협의 한 관계자는 “기숙사 공사를 포함해 학원내 공사를 100% 삼창토건이 수주했다는 것은 특혜와 담합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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