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의료봉사단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의 한 섬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 귀감이다.

의료봉사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및 김선주 병원장을 비롯해 대학병원 교수 및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의료장비를 갖춰 보령시 오천면 광명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내과 및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등 모두 15개과에 대해 진료하고, 초음파 및 심전도를 비롯해 내시경, X-ray촬영 등의 의료시설로 진찰하며 처방에 따라 3일치 처방약도 무료로 나눠줬다.

서교일 이사장은 “원산도는 현재 순천향대 병원 의료진이 u-원격영상진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진이 지역주민에게 심층 진료를 실시함으로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도와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순천향대의 의료봉사는 2001년 서교일 이사장이 순천향대 총장 임기를 시작으로 재임 8년간 앞장서 대내외적으로 봉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왔으며, 의료시설이 낙후된 해외 캄보디아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고 현지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선진의료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의료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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