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11개 읍·면 기초의원 출마예상자는 현재 33명으로 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은읍과 삼승면을 제외하고는 9곳에서 현역의원이 재출마해 신진들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때 인구수에 따른 선거구조정으로 1명의 의원이 감소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회남면은 면민들이 주민등록 옮기기 운동으로 의석을 지키게 돼 11석의 의원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외속리면의 경우 현역을 비롯해 5명이 출마해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현역의원이 얼마나 물갈이가 될 것인가’에 대해 군민들의 최대 관심사며 3선인 탄부면의 유병국 군의장이 현재까지 출마를 놓고 마음을 정리하지 못해 혼선을 주고 있는 가운데 4선에 도전장을 던진 내속리면 박홍식 현 의원도 주목할 만하다.

정치1번지 보은읍은 깨끗한 이미지의 김기훈(55)씨를 비롯해 라광연(56)씨, 전공무원출신 정희덕(57)씨 등이 일찍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고 여기에 박수완(55)씨가 가세했다.

내속리면에서는 군의장 출신으로 4선에 도전하는 박홍식 현의원(67) 아성에 김창희(65)·김종보(61)·임정빈(63)씨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외속리면은 정기형 현의원(61)과 박성웅(59), 배정환(56), 이홍식(62), 이준거(63)씨 등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로면은 2선에 도전하는 이익규 현의원(47)과 보은군체육회이사인 구환서(49)씨가 출마선언을 했으며 탄부면은 유병국 군의회의장(64)과 뉴보은라인온스클럽회장인 박세용(50)씨, 농협보은군지부장 출신 심광홍(59)씨가 표밭을 다지고 있다. 삼승면에서는 이달권(45)씨와 이관희(44)씨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수한면은 오규택(42) 현 군의원과 이장협의회장을 지낸 류충열(49)씨, 충북대총동문회 상임이사인 김승종(44)씨 등이 출마를 선언하고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남면은 류정은 현군의회부의장(53)과 조곡리 이장을 지낸 박범출(38)씨가 도전해 대결을 벌이고 있고 회북면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최고령 우쾌명 현군의원(68)과 회인초운영위원장 김주홍(51)씨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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