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군수는 “농민들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근무하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야식 한번 제대로 못해주고 있다”며 “예산지원을 요청하자 농림부는 인재반 재해반인 상황이니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군수는 “구제역 발생이후 장관이 한번, 차관이 두 번, 차관보까지 농림부에서 4번을 다녀갔는데도 국비지원이 없으면 방문 경비를 약품비용으로 보내는 것이낫다”고 대응했다.
김군수의 설명을 듣고 있던 차관보는 아무런 인사말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실을 떠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군청직원들이 황당해 했다는 후문이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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