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 날 오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 전국대회’ 참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가 경제적, 국제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으로 통일의 주도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관은 특히 ‘퍼주기’‘짝사랑 론’ 등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비난 여론에 대해 “상호주의에 입각한 정부의 대북 정책의 효과는 일정한 시점이 지난 뒤에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급한 판단보다는 국민들의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중 일본 총영사관 탈북자 진입 문제 등 제3국 외교공관을 통한 탈북자 문제에 대해 정 장관은 “중국과 일본의 외교문제로 번지고 있는 만큼 그 문제(탈북자 주중 일본 총영사관 진입)는 언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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