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미주지역과 일본 등지에 일부 국제노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건설교통부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북도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국제공항 이용 편익을 위해 대전과 충남도에도 이 문제를 건교부에 공동 건의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도의 이번 건의서 제출은 지역경제에 청주공항 활성화가 미치는 파급효과가 비교적 큰 데다 최근 개항한 인천신공항 이용의 불편함을 제기하는 이들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도는 건교부가 일부 국제노선 취항을 허가할 경우 늘어나는 관광수요 흡수로 청주공항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과 공조체계를 구축,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주공항은 지난 97년4월 개항이래 최근 중국, 일본, 러시아 전세기 취항이 늘어 지난 98년 30만명이던 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해 53만명으로 77%나 증가했으며 화물량도 98년 9천톤에서 지난해 2만톤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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