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끗하게 일어나 남보다 일찍 비닐하우스를 보수하고 장비를 재배해 고속득을 올리고 있는 농민이 있다.

이월면 삼용리 용사마을에서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이선호씨(38세)는 지난 1월 폭설로 인해 14연동 2천평중 2동의 장미재배하우스 피해를 입었으나 서둘러 피해하우스를 보수하고 1대의 온풍기를 완전가동한 결과 현재 높은 가격의 장미꽃을 수확해 출하 하므로서 2천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앞으로 5~6회 수확시 1억원의 높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이씨는 ‘82년도 경기 안성고등학교를 졸업한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중 주위로부터 장미재배농사 권유를 받고서 부인 이경희씨와 상의해 ‘96년도에 이월면 삼용리로 내려와 장미농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씨의 주요장미품종은 여명(붉은색) 900평, 콤팩티(노랑-적색복합) 500평, 스위트니스(분홍색) 300평, 마라케이(흰색) 300평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부터 첫수확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수확이 예상되고 장미꽃 주요 출하처는 서울 화훼공판장을 비롯하여 경부선 위탁도매시장으로 출하시키고 있으며 꽃의 주요 특성은 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짙으며 꽃봉우리와 줄기가 곧고 균형이 있어 서울 화훼공판장에서 최고 품질의 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씨는 현재 이월장미단지 총무를 역임하고있고 생거진천화훼단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후 우량품종의 장미를 선택 재배 고품질장미꽃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씨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수출품종을 재배하여 수출활로를 활짝여는 것만이 앞으로 화훼농가들에게 놓인 과제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