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전담 보육시설 건립 등 자립능력 향상 초점

당진군이 올해 어느해와는 달리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기반 투자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해 당진군 장애복지 분야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19억8천400여만원 규모로 이들의 복지욕구 충족과 자립능력을 도우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중순 개원 예정인 ‘하람 어린이집’(대표 하정선)은 당진지역 최초 장애아를 위한 전담 보육시설로 총사업비 6억3천300만원을 투입해 50명 정원 규모로 건립, 막바지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곳에는 대지면적 1천240㎡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96㎡에 보육실과 실내놀이터, 치료실, 목욕실 등을 갖추고 보육교사는 물론 물리치료, 언어치료 담당 특수 교사가 배치될 계획이다.

입소대상은 만 0세부터 12세의 장애아동이며, 생활형편에 따라 1인당 16만2천원에서 36만원의 보육료가 지원돼 전문보육서비스와 함께 부모들에게는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의 해를 맞이해 차별없는 모두가 행복한 당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으며, 부족한 장애인 복지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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