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 2002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은 도생활체육협의회 충북도 동호회 등이 화합축전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알뜰하게 치러졌다는 평이다.
도 생활체육협의회는 선수, 가족, 응원단 등 3만여명이 충북을 방문할 것에 대비해 100일 축전준비태세에 돌입, 숙박, 관광, 교통 등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전국생활체육동호인들의 한마당축제인 만큼 경기결과보다는 많은 시민과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민속놀이, 축구공차기 댄스페스티벌, 태권도 대회, 인라인하키대회, 스포츠마사지 등 부대행사와 참가자에게 무료로 시승하는 열기구 시승 등을 준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국민이 함께하는 축전으로 부각시켰다.

각종 시군 각 경기장마다 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솔선수범하며 음료수와 경기장 안내 등 적극적인 참여와 향토음식 맛보기 행사 등으로 충북인심을 알려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번체전을 계기로 생활체육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을 뿐 아니라 충북생활체육발전, 7개시군의 분산개최로 충북 오송바이오엑스포 등 충북홍보와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그러나 성공적이었다는 평에도 불구, 참여마당에는 인기종목에만 참여자가 북새통을 이뤘고 경기장에는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만 자리를 지켰을 뿐 도민들의 관심부족으로 그들만의 잔치가 된게 다소 아쉬웠다.
또한 전국적인 행사인 만큼 일반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부족과 축전에 걸맞지 않은 홍보부스설치, 기존의 경기장으로 축전을 치러 열악한 경기장 시설 등도 옥의 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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