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송악지구 개발사업자인 앰아이앰건설이 사업지구내 산림을 훼손해 물의를 빚고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앰아이앰건설은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 산 18 일원에서 소나무 수십그루를 불법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출된 소나무는 지름이 47cm에 달하는 등 수십에서 100년 이상된 나무가 대부분이다.

산림이 훼손된 기지시리 산 18 일원은 앰아이앰건설측이 2006년 매입했다.

소나무를 반출하면서 수천㎡에 달하는 면적에 복구를 소홀히해 비가 내릴 경우 토사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충남도 고시 2008-274(2008년 10월 30일)로 송악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후 지난 3월 25일 개발계획(변경)및 실시계획 인가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산림이 훼손된 것과 관련해 “실시계획 승인 전에는 사업지구내라 하더라도 소나무 등을 반출하는 자체를 불허한다”며 “현장 조사후 앰아이앰건설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 진술을 확인한 후 조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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