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 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전국 16개 시·도선수단들은 26일 오후 4시부터 가두퍼레이드가 시작하는 청주 중앙초운동장에 속속 집결.

이날 생활체육동호인 2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가두퍼레이드 시작전부터 선수단을 환영하며 충북의 후한 인심을 전달했고 서원대 학생들로 구성된 90여명은 퍼레이드 기수단으로 활약하며 생활체육축제한마당에 동참.
○… 청주중앙초에서 예술의 전당앞 광장까지 열린 가두퍼레이드에서 공군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대회 엠블럼기, 이번대회 마스코트로 행사를 알렸고 각 시도선수단은 시·도 피켓을 들고 행진을 하며 서로의 친목을 다짐. 또한 청주 무심천 둔치에서 국가대표 김성룡씨 등 충북패러글라이딩 연합회원 3명이 이번 축전을 축하하기 위해 개막식에 맞춰 패러글라이딩쇼를 펼치며 청주의 하늘을 수놓아 축제분위기 연출.

○… 청주 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과 엄삼탁회장, 이원종지사,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시민 등 1만여명이 운집.
개회식 식후공개행사로 펼쳐지는 축하공연에 인기가수들이 대거출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연 2시간전부터 이를 보러온 학생들로 예술의 전당 앞 광장은 장사진를 이뤘고 개회식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스타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있는 등 연예인에 대한 이들의 관심을 반영.

또 가족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보며 손뼉을 치는 등 즐거운 시간.

○… 행사 첫날 청주 중앙초에서 출발한 16개 시·도선수단 가두퍼레이드 인파가 예술의 전당앞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국내 인기그룹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대회개막이 비교적 순조.
그러나 종합운동장 등 행사장주변에서는 이곳에 주차하기 위한 찾아온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주차문제로 인해 승강이를 벌이는 등 옥의 티. 행사관계자들은 축전을 준비하느라 몸을 고달프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줬을 뿐 아니라 개회식 및 축하쇼가 대성황을 이루자 만족하는 표정.

○… 충북 등 이번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각 시도는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해당 시도에서 개최예정인 각종행사 홍보에 총력.
충북은 9월 개최하는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부스에서 팸플릿을 배포하며 엑스포를 알리기에 분주했고 수원 등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는 기념품도 나눠주며 월드컵홍보에 주력.
도 생활체육관계자는 이번 축전행사의 일환으로 전시홍보관 등 각종 홍보부스가 15개 설치됐다고 설명.

○… 이번 축전에 많은 참가자들이 경기이외에 한국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마당이 준비돼 눈길.
쌍둥이 체육관앞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민속놀이마당은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 굴렁쇠 등 사라져가는 옛 놀이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경기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다트 등 다른 놀이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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