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생활체육동호인 2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가두퍼레이드 시작전부터 선수단을 환영하며 충북의 후한 인심을 전달했고 서원대 학생들로 구성된 90여명은 퍼레이드 기수단으로 활약하며 생활체육축제한마당에 동참.
○… 청주중앙초에서 예술의 전당앞 광장까지 열린 가두퍼레이드에서 공군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대회 엠블럼기, 이번대회 마스코트로 행사를 알렸고 각 시도선수단은 시·도 피켓을 들고 행진을 하며 서로의 친목을 다짐. 또한 청주 무심천 둔치에서 국가대표 김성룡씨 등 충북패러글라이딩 연합회원 3명이 이번 축전을 축하하기 위해 개막식에 맞춰 패러글라이딩쇼를 펼치며 청주의 하늘을 수놓아 축제분위기 연출.
○… 청주 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과 엄삼탁회장, 이원종지사,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시민 등 1만여명이 운집.
개회식 식후공개행사로 펼쳐지는 축하공연에 인기가수들이 대거출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연 2시간전부터 이를 보러온 학생들로 예술의 전당 앞 광장은 장사진를 이뤘고 개회식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스타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있는 등 연예인에 대한 이들의 관심을 반영.
또 가족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보며 손뼉을 치는 등 즐거운 시간.
○… 행사 첫날 청주 중앙초에서 출발한 16개 시·도선수단 가두퍼레이드 인파가 예술의 전당앞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국내 인기그룹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대회개막이 비교적 순조.
그러나 종합운동장 등 행사장주변에서는 이곳에 주차하기 위한 찾아온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주차문제로 인해 승강이를 벌이는 등 옥의 티. 행사관계자들은 축전을 준비하느라 몸을 고달프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줬을 뿐 아니라 개회식 및 축하쇼가 대성황을 이루자 만족하는 표정.
○… 충북 등 이번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각 시도는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해당 시도에서 개최예정인 각종행사 홍보에 총력.
충북은 9월 개최하는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부스에서 팸플릿을 배포하며 엑스포를 알리기에 분주했고 수원 등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는 기념품도 나눠주며 월드컵홍보에 주력.
도 생활체육관계자는 이번 축전행사의 일환으로 전시홍보관 등 각종 홍보부스가 15개 설치됐다고 설명.
○… 이번 축전에 많은 참가자들이 경기이외에 한국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마당이 준비돼 눈길.
쌍둥이 체육관앞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민속놀이마당은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 굴렁쇠 등 사라져가는 옛 놀이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경기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다트 등 다른 놀이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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