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기지역 중·고등학교장 대책회의

공주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충남 도교육청 주관으로 공주·연기 지역의 중·고등학교장의 교복 구매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 구매관련 교복업체의 변형교복 및 판촉활동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졌다.

학사모의 문제 제기로 언론 보도된 교복 강매, 학생 판촉 도우미 고용, 변형교복에 대한 교복가격 인상 등의 문제점을 토론 형식으로 교복공동구매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학교장들은 학교 규정을 위반한 변형교복에 대한 반품이나 변상조치 △업체의 불법사례 및 변형교복에 대한 고발 조치 △학생들에게 금품이나 향응 제공사례의 대응 △강제 교복구매 실태조사를 통한 재발 방지 대책 추진 등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에 공감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사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교복업체의 변형교복 및 부당판촉행위를 뿌리 뽑자고 결의했다.

충남도교육청 김광희 중등교육과장은 “교복구매로 인해 자라나는 어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영향을 주는 교복업체의 상술로 발생된 문제는 경찰서 및 공정거래위원회와의 공조를 통해서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교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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