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내 입주업체 근로자들은 취미교육으로 컴퓨터 과목을 가장 높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최근 청주산단내 입주업체 근로자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미교육 실태’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가 취미로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과목 중 컴퓨터가 142명(35.2%)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포츠댄스가 48명(11.9%)으로 응답해 근로자들이 흥미위주 및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과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요리 43명(10.6%), 피부미용 39명(9.6%), 에어로빅 23명(5.7%), 귀금속공예 16명(3.9%), 염색스탠실 14명(3.5%), 꽃곶이 11명(2.7%) 등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 자격교육 및 기 타 취미교육은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기자재 초기투자 비용이 비교적 높은 과목인 등공예 5명(1.6%), 가죽공예 2명(0.5%) 등을 선호했다.

취미교실 운영에 따른 교육시간은 월·수요일이 11.4%, 화·목요일 19.8%, 금요일 8.9%, 매일 12%, 3일간 22.4%로 나타나 취미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청주산단관리공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참조로 내달 2일부터 7월 20일까지 18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미교실을 운영한다.

취미교육 과목은 컴퓨터 입문~고급과정, 요리, 스포츠댄스, 피부미용, 영어회화 등 8개 부문이며 강사는 해당부문 전문가들이 초빙된다.

청주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입주업체 근로자들이 희망하고 있는 취미교육이 무엇인지 실태를 파악, 교육과목을 선정했다”며 “이번 계기로 근로자들에게 보다 알차고 보람된 교육을 제공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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