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골프유망주가 세미프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형민(충북고 3년). 이형민은 지난 22, 23일 이틀동안 전국의 골프유망주를 비롯해 선수 등 2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 용인프라자에서 열린 세미프로 테스트에서 컷오프를 통과했다. 특히 이형민은 이날 통과한 4명의 고교생중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통과하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충북골프의 미래를 밝게했다.

원봉중 3학년때 아버지 이하석(47)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이형민은 이종근프로에게 2년여동안 착실히 골프를 배웠고 이후 혼자 훈련하다 지난해부터 송재범프로에게 직접 지도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특히 골프입문 3년째인 지난해 충북골프협회장배 청주골프협회장배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형민은 용암골프연습장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골프훈련을 하는 강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는데 성실성 등으로 앞으로 대성할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차분한 플레이와 아이언샷이 장점인 이형민은 내년 호서대에 특기생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구센과 어니엘스를 좋아한다는 이형민은 앞으로 더욱 훈련에 열중해 PGA선수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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