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들이 학내분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도내에서는 서원대와 청주대, 세명대, 건국대 충주캠퍼스 등이 등록금과 총장퇴진, 예결산안 공개 등을 이유로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교수회 등이 반발하고 나서 학내분규로 대학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청주대의 총장퇴진을 이슈로 학교측과 교수협의회, 대학노조 등이 각각 성명서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있고, 세명대는 한의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의 예결산안 공개를 주장하며 수업거부와 함께 자퇴서를 제출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또한 건국대 충주캠퍼스도 등록금 인상 철회 등을 주장하고 총학생회측과 학교측이 대립하고 있다.
서원대도 등록금인하와 학생들의 복지증진 등을 주장하며 학교측과 대립하고 있다. 서원대 학생회는 지난주 본관 건물 현관에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개인별로 작성, 부착해 전 건물을 도배하는 등 도내대학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서원대 본관 건물에 부착된 학생들의 요구사항에는 등록금 인하, 임용고시 준비를 위한 고시원설치, 사범대의 10여년된 책걸상 교체, 장학금인상, 각종 실습비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서원대 관계자는 “고정식인 책걸상은 여름방학기간중에 교체하고 장학금은 등록금의 11%를 책정하고 있어 장학금인상은 등록금인상과 함께 매년 인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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