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충북도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51.7%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이 18일 밝힌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 1·4분기 수출은 9억6천149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4천471만7천달러보다 8.0% 감소한 반면 수입은 7억2천797만1천달러로 6억6천994만8천달러보다 8.7% 늘었다.

특히 수입 증가율을 품목별로 보면 소비재가 지난해 7천540만3천달러에서 올해는 1억1천441만3천달러로 5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원자재는 3억1천102만5천달러에서 3억2천241만4천달러로 3.7%, 자본재는 2억8천352만달러에서 2억9천114만4천달러로 2.7% 각각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지난해 3억7천476만9천달러에서 올해는 2억3천352만6천달러로 37.7%나 감소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휴대폰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누계 에서는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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