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충북도내 관광지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분기까지 도내 주요관광지 41곳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30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만명 보다 37%가 증가했으며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8만6천명으로 전년 3만9천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관광객들이 선호한 도내 관광지는 충주 수안보가 56만9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속리산 국립공원 31만9천명, 단양팔경 19만5천명, 대청댐 11만3천명, 충주댐 9만5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외국인의 경우는 단양팔경(2만2천명)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충주 수안보(2만1천명), 보은 속리산(4천명), 충주댐(2천명)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한편, 단양팔경과 국립공원인 월악산과 소백산은 방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다.올 들어 내·외국인 관광객이 이같이 증가한 원인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도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로 해석된다.

도는 이를 위해 도와 시·군 관광업계 공동 협력으로 문화관광허브사이트를 구축 개통하고 서울역 내 홍보영상물 설치와 10인 이상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대비해 외래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편의시설 정비와 숙박시설 위생지도, 안내서비스 강화 등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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