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건설업체 사장이 환경보호와 시공편의 등을 감안한 ‘맨홀 등과 관체의 연결부재’(사진)를 고안하고 실용신안등록을 마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인 남진희 세종종합건설 사장(49)은 최근 생활하수를 배출하는 차집관로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맨홀 등과 관체의 연결부재를 고안해 실용신안등록을 마치고 특허출원중이다.

남사장의 이번 고안은 누수방지 효과는 물론 맨홀 또는 옹벽구체를 만들기 위한 거푸집 제작시 맨홀과 관체가 접속되는 부분에 깔대기형 연결부재를 부착해 작업이 용이하고 시공후지반 부등침하, 충격하중 등에 강한 특성도 갖고 있다.

기존 차집관로는 일률적으로 성형돼 맨홀의 크기에 따라 접속 구멍을 인위적으로 깨야 하고 수동으로 연결부위 접착을 하기 때문에 생활하수의 누수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남사장은 수개월동안 직원들과 함께 맨홀의 크기에 따라 차집관로와 연결될 수 있고 또 누수도 방지할 수 있는 관체 연결부재와 거푸집을 직접 도안하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남사장은 “맨홀 연결부재는 미관과 시공편리성, 예산절약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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