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경찰이 방범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청주지역에서 한달사이 5건의 강도사건이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흉기나 둔기를 이용,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자주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오전 4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ㄴ빌라 현모(38·여)씨 집에 흉기를 든 괴한이 창문으로 침입, 현씨를 위협한 뒤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o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자 2명이 강도로 돌변해 여주인 어모(25)씨 등 2명을 흉기로 위협한 뒤 매상금 6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났다.

또 14일 오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ㅈ 커피숍에 흉기를 든 2명의 괴한이 종업원 이모(2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테이프로 눈과 입을 가린 뒤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다.
또한 지난달 26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다세대 주택 박 모(27·여)씨 집에 20대 초반의 흉기를 든 괴한이 창문으로 침입해 박씨를 위협한 뒤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한달새 5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강·절도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파출소에 상주의경을 배치, 주택가를 중심으로 순찰근무를 강화하고 있다”며“형사계직원들과 합동으로 파출소 비번 근무자들까지 배치해 근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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