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한승수 의장 후보는 5월중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주그룹회의에서 공식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주그룹회의에서 승인을 받으면 제 56차 총회 개막시 투표없이 의장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1년 유엔에 가입한 이래 96-97년 안보리 이사국을 역임한바 있으나 유엔총회 의장국을 맡게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승수 장관이 올 유엔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특히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의 외교적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총회 의장은 189개 유엔 회원국을 대표해 총회 본회의를 비롯한 각종 특별총회, 안보리 개편 실무그룹회의 등 주요 유엔 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사무총장, 안보리 의장, 유엔내 각 지역그룹의장 등과 협의를 갖는등 권위있는 중재자로 활동하게 된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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