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주민자치센터가 본격 추진된다.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 자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추진되는 괴산군의 주민자치센터 설치는 이미 군 의회의 승인을 얻었고 이 달 중 열리는 회기에서 조례로 확정지을 방침이다.

시범적으로 우선 실시되는 사리면 주민자체센터 추진계획을 보면 이 달 중 용역업체를 선정, 실시설계가 들어가고 다음달 하순 착공에 들어가 8월1일 개소된다.

2억원의 예산(국비 4천500만원, 도비 2천750만원, 군비 1억2천750만원)을 들여 사리면사무소-복지회관- 농민상담소를 연계하는 공간을 확보, 개·보수를 통해 민원휴게실, 행정실, 농민사랑방, 찜질 방, 인터넷 카페, 도서실 등 주민 편익시설이 마련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15∼25명의 주민들로 구성이 되며 위원 선임은 모집공고를 통한 자원자, 각급 기관단체장이 추천하는 사람이 되며, 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을 통한 추천으로 뽑혀진다.
단,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원은 정치권을 배제하기 위해 현직 공무원이나 의원은 제외된다.

주민자치센터 설치와 관련 오용식(56·사리) 군 의원은 “전국 시·군·구에서 이미 실시가 되고 있고 있는 상태에서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괴산군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의미를 둬야 한다”며 “사리면의 경우 면사무소와 인접한 문화마을 조성, 상가 형성 등으로 입지가 좋아 시범마을로 선정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주민자치센터 설치사업이 도내에서 괴산, 제천만 늦어지고 있다”며 “주민자치센터 설치로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 마련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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