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충북개발공사는 상임이사제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경실련은 “50명 이하의 공사는 ‘지방공기업 설립 및 운영지침’에 따라 상임이사를 둘 수 없는데도 정원이 35명인 충북개발공사는 2006년 1월16일부터 관리이사와 사업이사 직제를 운영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충북경실련은 “충북개발공사가 설립 목적대로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라면, 잘못된 운영에 대해 즉각 시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타당하다”며 “그러나 아직 임원의 임기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법적 근거도 없는 상임이사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충북개발공사가 과연 누구를 위한 기관인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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