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부지역본부, 전국 농민회 충북도연맹 등 8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은 용산참사에 대한 진실 왜곡 수사를 폐기하고 전면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단체들은 이어 “생존권을 요구하며 농성했던 사람들에 대해 강제진압으로 6명이나 죽었는데도 검찰은 모든 책임이 철거민에게 있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철거민들을 살인자로 몰아가는 짜맞추기 수사로, 경찰과 용역에게 면죄부를 주는 편파수사를 조작해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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