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읍내리 353-11번지 외 1필지에서 15층 높이의 아파트 60세대를 건설중인(주)태영종합건설(대표 안경오)이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하고 펌프카 작업을 하고 있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장 주변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통행을 할 수 없어 차량이 우회를 하는 등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태영건설측은 안내표지판 하나 없이 배짱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펌프 카에서 나오는 시멘트 불순물과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생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있다.

특히 레미콘 작업을 위해 대형차량들이 드나드는 후면 진입로엔 세륜시설은 고사하고 안전표지판과 요원조차 상주시키지 않은 상태며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성토로 인해 비산먼지가 인근 주택가로 날아들고 있어 주민피해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또 주변 주택가 도로엔 공사현장에 사용하기 위한 철근 수십t이 방치 돼 있어 어린이들과 노인들의 안전관리에도 문제가 지적됐다.

주민조모(49)씨는”주민들이 사용하는 도로를 막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생업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며 “안전표시판 하나 없이 공사를 하는 행위는 비난받아도 마땅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장 관계자는”주민들이 공사로 인해 불편한 것은 사실이나 협조를 구한 상태” 라며 “주민피해가 없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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