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인구 1.8%… 지속적 증가세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9천964명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천안시 외국인은 전체인구 54만4천935명의 1.8%에 해당하며 중국인이 가장 많은 4천711명으로 4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07년 8천786명에 비해 11.8%가 늘어난 규모로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7.9%인 842명으로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가 6천94명(61.2%), 여자는 3천870명(38.8%)이고 국적별로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 887명, 타이 733명, 인도네시아 637명, 필리핀 540명, 일본 413명, 몽골 267명, 미국 252명, 스리랑카 225명, 기타 996명 등으로 파악됐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국적도 다양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69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주 외국인의 연령별로는 30대가 3천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3천401명 △40대 1천729명 △50대 937명 △60대 401명 △10대 194명 등의 순으로 나왔다.

거주지역은 동남구가 4천446명, 서북구가 5천518명이며, 읍·면·동별로는 성환읍 1천91명, 직산읍 1천40명, 신안동 667명, 청룡동 650명, 입장면 626명, 성거읍 580명 등으로 많았다.

천안지역의 외국인은 지역 기업 등에 취업한 근로자나 지역 대학 등에 학업 목적으로 거주하는 학생, 결혼 이주 여성 등이 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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