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어촌버스 차장제도 확대 시행
태안군이 관광홍보와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 최초 도입한 농어촌버스 차장(안내양)제도가 군내 전 구간에 걸쳐 확대 시행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기존의 농어촌버스 이원, 근흥 노선에 이어 고남과 소원 노선에 대해 버스 차장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노선 가운데 고남 노선은 태안터미널~백사장~안면~가경주로 연결되고 소원노선은 터미널~천리포~소원 노선과 터미널-파도리-소원으로 이어진다.
이들 노선들은 모두 태안의 주요 관광명소를 경유하도록 짜여져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안내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차장제도는 60~70년대 시내버스 차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오라이’, ‘스톱’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시행 이후 여러 언론 및 방송을 통해 차장 제도가 소개되면서 버스탑승 체험이 태안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해 군의 홍보효과는 물론 버스회사의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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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섭 기자
hkstnt@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