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괴로워’ 주부·운전자 피로회복 이렇게…

설 연휴 동안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한 주부와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인 운전자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위주의 식단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좋겠다.

뉴시스헬스는 피로회복과 과식, 과음 등에 의한 신진대사 회복에 좋은 식음법을 알아봤다.

▶피로회복에 물, 채소, 과일 섭취 등 도움

명절 피로 회복에 틈틈히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나 과일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며 미네랄은 체내에서 다른 미네랄이나 비타민, 호르몬과 상호 협력 및 길항 등의 작용을 한다.

과일 중에서는 감귤이나 홍시, 미역 등이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많이 포함한 음식들로 신체의 항상성을 높이고 피로감을 덜어내는데 효과적인 음식들이다.

▶과식·과음엔 신진대사 활성화 해야

음식의 종류도 많고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인 명절 식단은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다.

반면 운동량은 부족해 신진대사 활동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이러한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데는 나물이나 과일과 같이 담백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거 식사 후에는 차 한잔과 함께 간단한 산책이라도 하며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식으로 인한 식체, 배탈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소화를 돕는 매실차가 효과적이다.

매실은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식체에 효과적이며 살균작용과 정장 작용의 기능도 있어 배탈이나 설사를 완화하기도 한다.

과음을 했다면 충분한 휴식을 해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과음한 다음 날에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 두통, 집중력 저하, 식은땀, 어지럼증, 속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당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이 어느 정도 알코올을 대사시킨 후 38~39℃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면 숙취에 효과적이다.

▶식체 및 숙취해소에 좋은 한방차

식체 및 숙취해소에 좋은 한방차에는 매실차와 구기자차가 있다.

매실은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를 돕는다.

살균 작용과 정장 작용의 기능도 있어 배탈, 설사를 완화시키기도 한다.

알이 굵은 청매실을 골라 잘 씻어 물기를 뺀다.

청매실과 설탕을 섞어 용기에 넣고 밀봉해 서늘한 곳에 둔다.

뜨거운 물에 청매실과 액을 넣어 한 번 끓여 먹거나, 얼음물에 넣어 차게 마신다.

구기자는 신장 기능을 개선하고 신체의 조혈 기능을 좋게 하며 체액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체내의 림프액이나 세포액 등의 체액을 증가시키고 음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말린 구기자 열매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약한 불로 끓여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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