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술계 버팀목 18년째 담당
충북 미술계 버팀목 18년째 담당
  • 김민정 기자
  • 승인 2009.01.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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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갤러리]--전시·구매 등 지역 미술시장 인프라 구축
유명·신진작가 발굴해 해외아트페어 참가
   

미술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화랑을 방문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화랑을 미지의 예술적 공간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화랑은 예술품을 전시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다.

18년째 전시, 대관, 작가발굴 등 충북 미술 시장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미술계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특별한 갤러리가 있어 소개한다. 1990년 개관한 ‘무심갤러리’(관장 엄은숙)가 바로 그 곳.

무심갤러리는 유명작가나 젊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기획 초대전을 갖고 국내 및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시켜 역량을 키우고 작품 활동의 장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에게는 유명작가나 신진작가의 기획 전시로 좋은 작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강좌 및 미술관 여행을 통해 미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고 있다.

청주에서는 유일하게 한국화랑협회와 한국판화미술진흥회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작가를 선정, 국내 및 해외의 권위있는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2년 서울에 문을 연 또 하나의 공간 ‘UM갤러리’을 통해 지역작가의 훌륭한 작품을 중앙에 알리고 나아가 중앙과 지역작가의 교류 등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무심갤러리는 이제 갤러리 수준을 뛰어넘어 그림 애호가들의 아지트가 됐다.

미술이라는 영역과 작품 수집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미술투자클럽’을 만들어 매월 둘째주 금요일 모임을 갖고 있다.

미술투자클럽은 딱딱하고 분량이 많은 수업형식의 강의보다는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미술사조나 주요작가를 간단히 소개하는 형식의 강의와 최근 미술시장의 정보 교환, 작가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회원들의 컬렉션 에피소드나 인상 깊었던 전시회, 아트페어 관람 후기 등 자유로운 얘기들로 부드러운 분위기의 모임이다.

현재는 갤러리에서 모임형태로 진행 되고 있지만, 전시 관람이나 해외 미술관 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체된 지역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역량있는 작가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무심미술회’가 운영되고 있다.

무심미술회에서는 강연회 개최, 전시회단체 관람,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을 제정해 지역작가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은 2002년부터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작품성과 작품활동 성과를 평가해 상금을 매년 늘려가면서 공신력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심갤러리는 어느 곳보다도 책임있는 화랑을 운영하기 위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실력있는 작가만을 선정하고 있다. 또한 평가주체가 순수한 관객들이기 때문에 거품이 용납될 수 없다.

주말이나 평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무심갤러리에서 좋은 그림을 감상하면서 자녀들에게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그림을 통해 쌓인 피로를 풀고 여유를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일요일 휴관) (☏043-268-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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