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학교가 각종 공사소음으로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올해 초·중학교에 235개실 교실이 새로 들어선다.
도교육청이 밝힌 초·중학교 학급증설 현황을 보면 올해 초등학교에 54실, 중학교 181실 모두 등 235개 교실을 증축하거나 여유실을 활용토록 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초·중학교의 교실 증축에 필요한 예산 105억6천여만원을 추경에 반영 도교육위원회에 신청해 4월20일 도교육위 심의와 5월6일 도의회 등의 의결을 거쳐 6월 설계 및 입찰을 통해 7월부터 공사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교실을 여름방학기간 동안에 증축한다는 것은 무리로 2학기 개학이 되어서도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일선학교는 공사소음 및 분진 등으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진행되면서 초·중학교의 경우 여유교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실내부비품 등을 추가로 확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4월20일경 교육위원회의 추경예산 심의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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