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영 개인전, 12일까지 청주문화관

송선영 개인전이 12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송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기존 유화 물감을 두껍게 또는 얇게 칠해 터치감을 살리는 마티에르 기법의 구상회화에서 반구상 회화로 새로운 화풍의 실험적인 시도의 결실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찾은 소재를 반구상 형식을 빌어 화면 곳곳에 배치한 작품 37여점을 전시한다.

눈에 보여지는 자연의 부분은 구상으로, 눈에 보여지지 않는 부분은 추상의 기법을 차용해 자연의 이미지를 주제로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자연이 4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하듯 유화물감과 오일을 섞어 그림 배경에 물결무늬를 그려 넣어 자연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 이색적이다.

구상과 비구상의 신개념들이 조화롭게 구성된 그의 작품들에는 사실적인 요소와 그렇지 않은 부분이 반씩 나뉜다. 그 중 비구상적 부분은 여백일 수도, 사유의 공간일수도 있다. (☏043-283-9489)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