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전국장애인복지연합회원들이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에 설치한 천막을 자진 철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는 28일 오후 무심천 서문교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 대전 등 타 지역 장애인들이 청주시민의 휴식처인 무심천에 천막을 불법 설치하는 바람에 마치 청주지역 장애인들이 설치한 것처럼 시민들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다”며 “타 지역 장애인들은 불법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사회단체와 연대해 강제 철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장애인복지연합회와 한국장애인갱생협회는 각각 벚꽃이 만개하는 다음달 초순께 무심천 둔치 일원에 야시장 개설을 허가해 줄 것을 청주시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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