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애인 단체가 야시장 개설 허가와 관련, 청주시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21일 이들 단체소속 일부 회원들이 청주시를 항의 방문했지만 원천 봉쇄됐다.

한국장애인갱생협회 소속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벚꽃이 만개하는 다음달 초순께 무심천 둔치 일원에 야시장 개설을 허가해 줄 것을 요구하며 나기정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청주시를 항의방문 했지만 시와 경찰의 원천봉쇄로 자진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사 안으로 들어가려는 이들 단체 회원들과 이를 막는 경찰과의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물리적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청주시가 시민들의 위생 및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이들과의 마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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