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최근 발간한 2001 음성군 기업체현황 책자에 따르면 관내에는 모두 992개개 업체가 입주,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종사자수도 지난해 1만4천755명보다 무려 1천226명이 증가한 1만5천98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의 운영상태는 정상가동 619개, 휴업 131개이며 242개 업체가 건설중에 있어 실제 가동률은 82.5%로 지난해 75.9%, 99년 71.2%에 비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기업체 입주 증가와 함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업종별 입주 업체 수 및 종사자수는 기계금속 260개 3천170명, 비금속 94개 1천583명, 전기전자 92개 1천717명, 화학고무 227개 4천254명, 섬유가죽 68개 1천418명, 제지인쇄 22개 320명, 음식료품·담배 138개 1천927명, 가구목재 14개 309명, 기타 77개 1천283명 등이다.

읍면별로는 삼성면 지역에 247개 업체가 입주해 가장 많고 금왕읍 211개, 대소면 208개, 맹동면 76개, 생극면 73개, 감곡면 67개, 음성읍 60개, 원남면 28개, 소이면 22개 등이다.

특히 관내 3개 농공단지에 32개 업체가 입주, 1천350명의 고용창출을 비롯해 5개 산업단지에 30개 업체에서 1천655명을 고용하고 있는 등 농공단지와 산업단지가 주도하고 있고 조성중인 맹동산업단지와 삼성의 육육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면 13개 업체에 4천8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기업체 입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군이 추진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시책과 국가의 지방이전 정책에 힘입어 수도권내 기업체들이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중부고속도로 인접지역인 삼성·금왕·대소지역에 입주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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