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도 관광지로 급부상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가 새로운 서해안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진도는 요즘 꽃게, 갈치, 오징어 등 각종 제철 수산물을 실은 어선들이 매일 수십여척이 정박하고 서산수협 위판장에선 어민들이 갓 잡아온 활어를 어종별로 경매하고 있다.

특히 수협 위판장에서는 갓 잡아온 어류들을 파는 어물전이 있고 주변횟집에서 다양한 해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신진도 주변은 각종 어종이 풍부해 손맛을 느끼려는 낚시꾼들이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몰려들고 있다.

또 근해에서 조금 나가면 넙치와 우럭, 광어 등이 많이 잡히고 갯바위 낚시를 통해서 우럭과 놀래미, 고등어 등을 낚을 수 있다.

한편 신진도는 먹을거리, 볼거리도 풍부해 관광객들의 인기가 날로 급상승하고 있다.

신진도에서 관광유람선을 타고 나가면 거북바위, 사자바위, 독립문 바위와 같은 기이한 형상을 띠는 섬과 최근 해저유물이 다량으로 발굴되고 있는 대섬 등이 있고 해설자의 입담에 둘러보는 것도 신진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태안하면 꽃지와 만리포 등 해수욕장만 유명한 줄 알고 찾아오는데 신진도항은 해수욕장과는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먹을거리 관광지”라며 “현재 군이 추진중인 안흥 다기능항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신진도항은 서해안 관광의 메카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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