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시행사업비 1천21억 확보

충남 서산시는 2009년도 국가시행 사업비를 1천21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서산시가 그동안의 노력 끝에 내년도 계획된 국가시행사업과 자체사업 등이 무난히 추진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2008년도 761억보다 늘려잡은 834억원을 목표로 외부재원 확보에 매진한 결과 당초 목표치보다 187억원을 더 확보했다.

여기에 도에서 시행하는 사업비와 지자체 사업비, 기타 보조사업비, 교부세 등을 포함해 1천850억원의 예산확보가 예상되고 있어 내년도 국·도비 지원예산을 총 2천850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도 2천100억원, 2008년도 2천690억원의 외부재원 유치에 이은 지속적인 증가세로 그동안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을 수없이 방문해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득해 온 노력의 결과다.

현재 국회 제출한 국비지원 예산안을 보면, 대산항 건설사업비로 239억원, 삼길포~당진 석문을 잇는 국도 38호선 확장·포장공사 200억원, 고북우회도로를 비롯한 해미~갈산 국도 29호선 확장·포장공사로 350억원, 음암~성연 국도대체 우회도로 60억원, 농업기반시설 재정비 사업비 80억원, 삼길포항 건설 50억원, 서산지방산업단지 입체교차로개설 42억원 등 1천21억원의 국책사업 예산안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남아 있으나, 당초 목표했던 만큼 이상의 성과로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내년도 각종 사업들이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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