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도내 각 시·군이 지난 98년부터 도입한 행정서비스헌장제의 인지도가 낮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15일 충북도가 발표한 ‘2001년 행정서비스헌장제 도민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장이 제정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평균 비율이 도의 헌장은 11.88%, 시·군은 18.50%로 각각 나타났다.

도의 행정서비스헌장 만족도 평균 점수는 73.09점으로 분야별로 교육(81.80점), 소비자보호(81.15점), 소방(80.41%), 민원(79.58점), 보건환경(79.50점) 순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의 행정서비스헌장 만족도 평균 점수는 77.42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헌장은 단양군의 보건행정(84.41점)이었으며 옥천군의 민원(84.14점), 음성군의 민원(81.11점)이 뒤를 따랐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개선필요 사항 등에 대해서는 올해 행정서비스헌장제 추진에 적극 반영, 실천 가능한 헌장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의 이번 평가는 도 제정 25개 헌장과 시·군 제정 12개 헌장 등 총 37개 헌장을 대상으로 조사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위탁, 전화면접, 우편설문, 현지면담 등의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평가지표의 배점은 100점을 기준으로 제정부문 20점, 실천부문 40점, 사후관리 40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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