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강수 및 저수상황은.
한마디로 심각하다. 강수량(2001.9.1~2002.3.4) 누계는 222.1㎜로 나타나 평년 312.3㎜, 전년 440.3㎜보다 크게 낮은 실정이다. 저수율도 67.2%로 나타나 평년 92.4%, 전년 98.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농기공 충북본부 관내 저수지 187개소 가운데 담수율이 50% 미만인 곳도 18개소에 이르고 있다. 특히 청원지사 소로지(29%), 음성지사 충도지(31%), 충주·제천지사 호암지 32%, 중산지 42%에 그치고 있으며 괴산 원남저수지는 23%의 담수율을 기록, 특별 대책지역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청원 강외지구 외 1개소 1천526ha를 비롯해 진천 석성배수로 외 19개소 271ha, 괴산 신항저수지 85ha, 송정배수로 외 10지구 2천13ha, 충주·제천지사 호암배수로 230ha 등의 수혜면적 영농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뭄대처 계획은.
가뭄극복을 위한 ‘본부 및 민·관·군 급수지원체계’구축 가뭄 우심지역에 대한 전사적으로 대처하겠다.
음성지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양수기 7대와 직원들을 동원, 매일 자연 유입되는 1천500t 이외에도 양수시설을 이용, 2천850t의 물을 확보하기 위해 밤샘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물관리자동화(TM/TC)를 통한 저수지, 양·배수장 등 각종 시설물 인력관리에서 D/B관리로 물 관리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지사간 경계를 초월한 농업 용수 공급으로 농업 용수의 균등한 배분과 효율적 이용을 실현하도록 하겠다.

작년 8지구를 대상으로 한 자율관리지구를 10지구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충북본부 자체 개발, 지사에 보급한 수혜면적관리 D/B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물 관리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

올해 28지구에 195억7천600만원을 들여 용수로 구조물화사업을 전개와 함께 담당지역별 ‘급수관리 카드제’보완, 물 손실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일선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지방비 확보와 함께 공공인력 확보에 나서겠다.

또 이밖에 충북본부에서 첫 도입한 ‘물 관리 실명제’와 인력 및 장비 Pool제 운영, 수초 제거기, 잠관 준설기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끝으로 “자율적이고 주인의식을 갖고 묵묵히 대 농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며 “향후 농업인과 대화채널을 확대하는 등 현장위주의 업무수행을 위해 최선 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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