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료도 30% 인하

청원군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ㆍ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대형47대, 중소형160대) 임대료를 최고 30%까지 인하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임대료 인하 효과는 오는 2015년까지 장·단기 임대료를 환산하면 1억5천3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또 국제유가(전년대비 94%인상) 급등에 따른 겨울철 시설채소 생산농가의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시설하우스 농가의 유류구입비 20%를 지원, 동절기에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청원생명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료가격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유휴지(하천·공장 부지)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축산농가에는 ha당 200만원씩 장비임차료를 지급한다.

군은 1회 추경에 임대농기계구입비 9억4천900만원(트렉터외 2종/17대),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비 5천200만원(500㏊), 사료작물 재배를 위한 농경지임차료 1억8천만원(300㏊), 사일리지 제조시 필요한 피복용 비닐구입비 1억2천만원(2천965롤)을 확보해 지원한다.
이와함께 임대농기계를 사용하는 농가에 면세유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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