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신선도를 최장 6개월까지 유지하는 장기저장법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원예연구과 과수연구팀이 사과의 장기저장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 폴리에틸렌 0.05㎜두께 필름으로 5개 단위로 밀봉해 섭씨 1℃ 상태서 저장할 경우 과중감모율(저장기간 동안 과일무게가 줄어드는 비율)이 가장 낮고 6개월까지 신선도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후지사과를 이용한 필름 두께별 과중감모율 시험에서 0.1㎜두께가 2%, 0.03㎜가 2.5%로 각각 나타났으나 0.05㎜두께에서는 1% 정도로 가장 낮은 과중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도와 경도(과실육질)는 3종류 필름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사과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장기저장이 안돼 품질이 떨어져 출하 때 과수농가에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로 신선한 사과의 출하시기 조절이 가능, 과수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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