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주공장은 4일 대용량 DVD-R 디스크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600만장 규모의 DVD-R 디스크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VD-R 디스크는 1회 기록(저장)이 가능한 기록매체로 CR-R 디스크의 7배에 해당하는 4.7GB(기가바이트)의 대용량이며 기록된 디스크는 최근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DVD-롬이나 DVD플레이어로 재생이 가능하다.

LG전자 청주공장은 국내에서 DVD-R 디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는 있으나 전용라인을 통해 생산하는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LG전자 청주공장은 전 세계적으로 DVD플레이어의 보급 확대에 따라 기록매체인 DVD-R 디스크 수요도 급증, 올해 시장규모가 작년의 2천만장에 비해 4배 이상인 8천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광(光)스토리지 기록 장치분야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정이 예상되는 광디스크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 대용량 기록저장매체 및 고화질·고음향 광디스크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전자 청주공장 최근대 총무부장은 “지난 96년 광디스크사업을 시작한 이후 4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해왔다”며 “향후 고밀도 디스크 개발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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