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우리 아이. 뒤에서 가만 지켜보면 아이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컴퓨터 오락.

책을 보라면 10분도 집중하지 못하고 책장을 덮는 아이가 컴퓨터 앞에선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앉아 있다.

이럴 때 부모는 컴퓨터를 없애야 하나, 어쩌나 고심한다. 컴퓨터 오락을 못하게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극을 좋아하고 쉽게 싫증을 내는 성향이 있는 아이들은 게임에 쉽게 빠져든다.

아이들이 경험을 통해 컴퓨터 게임 하는 것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선 숙제가 끝난 후 1시간 정도 게임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든지 하는 규정을 정한다. 단 텔레비전을 보든지 게임을 하든지 선택하도록 한다.

아이들은 어른이 우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신에게 좋은 것을 선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헤쳐나갈 수 있는 판단력, 문제해결 능력을 아이들에게 길러 주는 것이 최선.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해 게임뿐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소프트 웨어, 백과사전 등 아이들이 컴퓨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정보의 보고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컴퓨터 활용 범위를 넓혀준다.

머리 쓰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보다는 애니메이션이 많고 단순한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즐기려 하므로 옆에서 함께 지켜보며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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