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용협동조합이 금융결제원 업무 개시에 발맞춰 합병 등을 통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청주출장소는 25일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을 각각 차액결제 대행은행으로 결정하는 등 금융결제원 업무가 본격화되면서 신협간의 합병 등을 통한 조직재편성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동산신용협동조합과 명암신용협동조합은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갖고 합병을 결의하고 상호를 ‘청주상당신용협동조합’변경, 지역밀착형 고객서비스에 나섰다.

이 양조합은 지난해 12월말 결산결과, 거래하는 조합원은 5천609명에 총자산 158억4천9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충북지역 94개 신협조합도 금융결제원 업무 개시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은행간 송수금, 현금자동입출금, 인터넷뱅킹,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청주출장소 관계자는 “금융결제원 업무 개시로 은행에 비해 결여됐던 기본 서비스들을 대폭 보강할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는 연합회 차원에서 텔레뱅킹 등 추가 서비스개발과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